3월 결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조7651억엔을 기록했다. 가스요금 조정으로 도시가스 단가 하락이 나타났고 가스판매량도 감소한 영향이다.
유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으나 주거용 수요는 코로나19로 증가했다”며 “산업용은 대규모 고객이 계약 만료 이후 이탈했으며 상업용은 11월 경제활동 재개로 늘어났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2월 이후 증가속도가 낮다”고 짚었다.
발전사향 수요 감소도 판매 부진의 주 요인이나 전력 부문 만큼은 고객수 및 판매량 증가로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전력판매량은 도매와 소매 각각 25.5%, 24%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6억엔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가스는 판매실적 감소와 원가 래깅 영향으로 부진했으며 전력은 도매전력거래소에서 구입하는 전력가격이 급등하며 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외는 LNG 개발사업 단가 하락으로 크게 감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 소매고객수는 271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5.6% 늘어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미국 업스트림 관련한 자회사와 부동산 부문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매전력가격의 정상화로 전력부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