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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0% 내린 6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3.63~65.98달러에서 움직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 떨어진 67.5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은 지난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예상을 깬 산유량 동결 결정에 폭등했다가 이번주 들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배럴당 70달러를 앞둔 레벨 부담에 더해 차익 실현 매물까지 나오는 것으로 읽힌다.
아울러 미국 원유 재고가 급등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를 떨어뜨렸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를 오는 10일 공개한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2.32% 오른 171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