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73.3원으로 전주보다 10.2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이달 첫째 주 1.5원까지 좁아졌던 휘발윳값 상승 폭은 둘째 주 3.9원→셋째 주 7.3원→넷째 주 10.2원 등으로 점차 커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4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80.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1.0원 오른 1559.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6.1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7.3원 상승한 ℓ당 1447.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5.9원 낮은 수준이다.
|
석유공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IB)의 3분기 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미국 한파에 따른 텍사스주 원유 생산 차질과 감소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73.3원으로 전주 대비 10.0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280.9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244.9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