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업 설명회는 재중 유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협과 주중한국대사관, 코트라, 중국한국상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지난 7월 외교 분야를 시작으로 8월 공공기관, 9월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심기원 무협 베이징지부 팀장이 ‘한중 무역 분야의 다양한 직종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고현민 LG상사 북경지사 PM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한국에서 확산될 때 방호복 1만벌을 5일 만에 대구, 경북지역에 보낸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 베이징대 유학생 출신으로 뷰티 관련 플랫폼 업체 아이오앤코를 운영하는 심새나 중국법인 대표도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다. 박민영 무협 베이징지부장은 “한국과 중국 간 기업인 신속통로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동에 제약이 많아 취업을 앞둔 유학생들의 고민이 많다”면서 “우리 유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와 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