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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사전체험 시민참여단 출범

김미영 기자I 2020.09.10 06:00:00

국토부, 스마트 리빙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 위촉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의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위촉하는 온라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이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일부를 미리 구현해 이를 직접 체험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들어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리빙랩이란 살아있는 실험실을 가리킨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26일간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누리집과 주민 협의체를 통해 총 125명을 모집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설문조사, 서비스 평가, 요구사항 제시 등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펴는 역할을 맡는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이 체험하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5-1생활권과 유사한 공간특성, BRT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세종시 1생활권에 구현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마트주차 등 총 8개 서비스이다. 올해에는 공공에서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우선 구축·운영하고, 나머지 6개 서비스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이 내년에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시민참여단이 체험하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의 추진 현황 및 계획, 리빙랩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박 차관은 “시민참여단 여러분들과 함께 실증사업 대상지에 도입·운영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용자 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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