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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전시회(미국 MWC)에 국내 우수 ICT 기업 13개사를 파견했다.
미국 MWC는 세계 최대 무선기술 관련 정보통신전문전시회로 미국 AT&T와 에릭손(Ericsson), 모토로라(Motorola) 등 세계적인 통신 기업이 다수 참가한다. 이외에도 핸드셋 제조업체와 모바일장비·부품, 콘텐츠 공급업체도 다수 참가해 새로운 모바일 기술과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 ICT 기업은 무선망 최적화 장비와 무선 충전기, LTE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제작 기술 등을 갖춘 강소업체다. 이번 MWC는 세계적인 모바일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무선 인프라와 5G, 사물 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기 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기술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무선통신 산업시장에서 국내 ICT 기업이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려면 미국 내 통신 거래처와 관계를 맺고 최신 기술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현지 대형 유통 거래처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과 연계해 국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