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모터스, `모델3` 세단·크로스오버도 만든다

최정희 기자I 2015.06.16 07:54:16

모델3 출시가격 3900만원선

<사진: 월스트리트저널(WSJ)> 2013년 디트로이드 모터쇼에 나타난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X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모델3`를 세단과 크로스오버형으로도 출시키로 했다. 또 2020년까지 전 세계 도로에서 50만대의 테슬라 차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B 스트로벨 테슬라의 최고기술책임자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자동차 모델3에 세단과 크로스오버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모델3는 2012년 중반에 출시된 모델S, 올해 후반에 출시 예정인 모델X에 이어 3세대 자동차로 전기 스포츠카를 모토로 하고 있다.

모델3의 가격은 3만5000달러(약 3900만원)에 시작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첫 전기자동차 모델S 세단의 절반 가격이다. 모델3는 한 번 충전하면 200마일 가량을 운전할 수 있다. 테슬라는 리큠이온배터리 기술이 차량의 가격을 낮춰 대중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스트로벨은 “2020년까지 테슬라는 연간 50만대를 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강조한 목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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