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코스피서 1조 판 기관, '삼성전자·NAVER' 집중 매도

임성영 기자I 2015.05.24 09:37:4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기관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조 5300억 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내 놓으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집중된 종목들은 어떤 것들일까.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 기간(5.1~22일) 기관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2349억 4200만 원 순매도 했다. 순매도 수량은 892억9300주.

기관 순매도 2위와 3위에 오른 종목은 NAVER(035420)현대차(005380)다. 기관은 NAVER에 대해 1849억 1200만 원, 현대차에 대해 1632억 4400만 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을 그 다음으로 많이 팔았다. 이들 종목은 기관 순매도 4, 5, 6, 7위에 랭크됐다. 기관은 현대모비스를 1436억 원, 아모레퍼시픽 1214억 원, 삼성물산 978억 원, 대우조선해양 889억 원 팔았다.

이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181710) LG화학(051910) 호텔신라(008770) NH투자증권(005940) 롯데케미칼(01117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제일모직(028260) 등도 기관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기간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생명(032830)을 가장 많이 사담았다. 기관은 삼성생명에 대해 2955억 7500만 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기관은 신세계(004170) 1197억 원, SK(003600) 803억 원, 엔씨소프트(036570) 743억 원 삼성화재(000810) 557억 원, 이마트(139480) 497억 원 순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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