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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제일모직 구주매출 효과 기대..'매수'-신한

김도년 기자I 2014.12.09 08:10:4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제일모직 구주매출 효과와 올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18일 상장하는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고 구주 공모매출로 처분하면 4분기 세전이익은 2795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46.9% 상승 시키고 전체 현금 유입액 중 10~20%를 차입금 상환에 쓰면 내년 추정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0.34~0.69%포인트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당 장부가액(BPS)은 제일모직 지분 평가이익 2293억원이 세후이익 2118억원보다 175억원 높기 때문에 0.27% 하락할 것으로 봤다.

올해 4분기 수익성도 양호하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쇼핑 시즌까지 고려하면 4분기 개인신판 취급고 성장률은 8% 이상도 가능하고 모집비용과 대손비용률은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일회성 손익을 뺀 4분기 경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9% 늘어난 73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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