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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숨고르기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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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3.11.07 08:24:2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증시가 방향성없는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도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얼마 전까지 2050선을 넘나들며 상향 기대감을 높였던 증시는 201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양적완화 시기를 결정 지을 고용지표와 중국 3중전회, ECB 금융통화정책회의 등 이벤트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상승 모멘텀 부재와 수급불균형으로 2000선 마저 이탈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외국인은 3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연기금과 국가단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체가 매도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3분기 기업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며 기대감 또한 낮아져 있는 상태다.

당초 시장에서는 경제 회복에 따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오히려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2분기보다 낮다.

실적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소리다.

다만 시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은 담보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개선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연말 소비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차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11년을 제외하고 외국인은 이 기간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저가 매수기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급격한 조정보다는 숨고르기 양상으로 인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를 염두한 매매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IT, 자동차, 반도체 업종 등 단기간에 증시가 가파르게 올라 군침만 흘렸던 종목이 있다면 이번이 저가매수 기회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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