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달 7일 착륙 사고가 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비행 편명을 오는 12일부터 바꾼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의 편명을 ‘OZ214’에서 ‘OZ212’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편명도 ‘OZ213’에서 ‘OZ211’로 바꾸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 항공편의 편명을 유지하면 승객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어 편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항공사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003490)도 지난 1997년 괌에서 추락한 KE801 편명을 쓰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