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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실적 개선..하반기 성장 기대-키움

함정선 기자I 2013.07.16 08:58:4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크고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으로 가장 낮은 전력 요금이 적용되는 기간”이라며 “지난해 대비 개선 폭과 하반기 실적이 중요한 변수”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영업손실은 75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1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1조3000억원 수준의 개선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에너지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이 좌우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회 감사원이 주장하는 요금인상과 연료비 연동제가 연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연내 요금인상과 연동제가 정상화될 경우 적정투자보수에 준하는 4조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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