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25일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 상륙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의에 훈련명령을 내리고 전선 동부와 동해안에 있는 인민군 육군 대연합부대들, 해군 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 상륙 작전능력을 최종검열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먼저 적 상륙집단을 해상에서 타격소멸하는 훈련이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은 “‘적’ 상륙집단이 우리 해안에 절대 달라붙지 못하도록 강력한 포화력으로 해상에서 철저히 쓸어 버려야 한다”, “적들과의 대전에서 인민군의 본때를 보여주어 원수들을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바닷속에 처넣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훈련이 벌어졌으며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아니라 실전이면 적들이 미처 정신을 차릴 새 없을 것”이라고 치하했다고 전했다.
|
이번 북한군의 상륙 저지훈련에는 방사포가 사용됐으며, 상륙훈련에는 대형 공기부양정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2일 “북한군이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지역 일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하는 국가급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1일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간 직통전화를 차단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타격부대를 연이어 방문해 군사 훈련을 참관하는 등 한반도 안보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안보리 제재와 北 도발 위협
▶ 관련포토갤러리 ◀
☞ 北, 전투동원태세 사진 더보기
☞ 우리 軍 전투무기 사진 더보기
☞ 2013 키 리졸브 훈련 사진 더보기
☞ 해군, 한미 연합 해상훈련 사진 더보기
☞ 항공모함과 전투기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北국지도발시, 한국군이 군사대응 주도한다
☞ 北, 독수리훈련에도 반발.. "극악한 도발"
☞ 합참의장 "北 항공기 출격 급증.. 도발 징후로 봐야"
☞ 北 또 영상 도발.. '서울에 공수부대 낙하, 주한 미국인 15만명 인질극'
☞ 공습경보·무인타격기 공개..긴장감 높이는 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