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강남 집값이 반짝 올랐지만 전반적인 침체로 서울 집값은 12주 연속 내림세다.
윤달은 이번 주 전셋값도 옭아맸다. 거래가 정체된 서울 전세시장은 8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6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1% 내렸고, 전셋값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망세로 매수기피 현상을 보인 서초구(-0.2%)를 중심으로, ▲강서(-0.1%) ▲중랑(-0.1%) ▲중구(-0.1%)가 하락했다. 반면 재건축단지를 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규제에 민감한 강남구 아파트값은 올 들어 처음 반등하며 0.1% 상승했다.
전세값은 지역별로 소폭 상승했으나 수요가 잠잠해 큰 흐름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중랑(0.2%) ▲마포(0.1%) ▲금천(0.1%) 등이 올랐다. ▲강동(-0.2%) ▲양천(-0.1%)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