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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엘피다 인수의향서 제출 `디스카운트 상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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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석 기자I 2012.04.02 08:48:21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삼성증권은 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일본 엘피다 인수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리스크는 제한적이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이상
시장의 디스카운트는 상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부채는 6조원(부채비율 119%)으로 많아 인수자금을 부채로 충당하기 어렵고, 증자의 경우 낸드설비(M12)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고려할 때 최근 인수에 참여한 SK가 곧바로 증자에 참여하기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인수금액은 일반적으로 엘피다 규모의 설비 신축시 5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인수부터 정상화에 수조원대의 자금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황 애널리스트는 가능한 인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우선 마이크론, 하이닉스, 도시바 등이 엘피다를 단독인수하는 경우다.

마이크론은 현금이 아닌 주식거래로 인수하는 것이 그간의 상례인데, 현재 마이크론의 P/B는 1.1배로 하이닉스와 도시바의 1.8배에 비해 좋은 상황이라는 것.

도시바는 부채가 14조원에 달해 자금여력이 없고, D램 시장에서 철수했던 경험이 있어 최근까지 인수를 부정하던 상황이다. 특히 일본 정부기금의 도시바 지원여부는 불투명하고 향후 모바일 D램의 범용화를 예상할 때 반드시 D램을 자체 조달해야 할 필요도 불투명하다고 봤다.

하이닉스가 단독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추가 차입 또는 증자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둘째 마이크론과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 또는 하이닉스와 도시바가 공동으로 하는 경우다.

마이크론이 기술력을 제공하고, 마이크론과 포모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이닉스와 도시바의 공동추진은 D램과 낸드에 강한 두 기업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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