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다음(035720)에 대해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1%, 27.3% 증가한 1073억원, 28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지난해 말 상단과 좌측 배너, 올해 1분기 쇼핑 우측 광고의 단가를 인상한 효과로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2%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매체인지도와 사업효율성 향상으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서비스와 소셜 쇼핑은 향후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