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대형기, 임시 항공편 투입 등을 통해 일본 노선 정상화에 주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후쿠시마 노선 운항 항공기를 기존의 A321기종(177석)에서 B767기종(250석)으로 변경했다"면서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방에 묶여 있는 체객들의 원할한 수송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는 결항으로 인한 체객 수송객들을 위한 전용카운터(K22/K23/K24카운터)를 운영, 승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한국~동경(나리타, 하네다, 이바라키) 체객들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 오늘 오후에 인천~나리타 또는 김포~하네다 노선 추가 임시편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의 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은 폐쇄가 해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나리타(1일 왕복 4회 운항), 김포~하네다(1일 왕복 3회), 인천~후쿠시마(주 3회)을 정상 운항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공항이 폐쇄된 인천~센다이(1일 1회), 인천~이바라키(1일 1회)노선도 공항시설이 복구되는대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