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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일부 개선, 너무 믿지 마라"

최한나 기자I 2010.11.11 08:27:1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1일 국내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이를 본질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CS증권은 "정체돼 있던 국내 부동산 시장이 최근 몇달새 거래량이 늘고 소폭 가격이 오르는 등 몇 가지 개선되는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증권사는 "최근 시그널은 반드시 빠르고 의미있는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굉장히 낮은 수준에 있다가 아주 약간 반등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는 단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을 유지한다"며 "내년에는 최소한 올해보다는 낫겠지만 현 시점에 주택을 살 만한 매력은 별로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CS증권은 "건설주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도 주택 시장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주식시장 심리가 개선된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해 다섯개의 선호주에서 제외하고 대신 GS건설(006360)을 넣는다"며 GS건설의 해외 수주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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