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메모리 가격이 지난 1분기 저점을 지나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2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닉스(000660)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수·하준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들어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후발업체의 생산량 감소에 의한 공급제한으로 메모리시장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은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는 소폭, 3분기 이후에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와 휴대폰 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시장의 턴어라운드와 환율효과로 하반기에는 분기당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이후에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계속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비록 2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나 3분기부터는 D램 가격 상승과 54nm 전환에 의한 큰 폭의 원가절감으로 흑자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메모리 가격 상승시 순수 반도체업체로서의 높은 레버리지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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