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주가가 매우 싼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해 "주가가 올해 들어 25% 정도 폭락해 매우 싼 수준"이라며 "비용통제를 보여줘야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그는 "비이성적인 과열경쟁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라며 "마케팅 비용 등에 대한 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SK텔레콤의 주가 저평가 해소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미디어 성장성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 여부와 결합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확인 의지가 강한 편"이라며 "의미 있는 주가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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