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브릿지증권은 소프트포럼(54920)이 최근 약세를 보인 것은 펀더멘탈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기관 보호예수 해제물량의 부담 때문이라며 중기적으로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6개월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류성록 브릿지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소프트포럼은 PKI기반 기술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이를 응용해 인터넷뱅킹에서부터 전자메일보안, 전자복권, 인터넷투표 등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시장확대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전자복권시장의 급성장으로 PKI 솔루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씨티은행 국내지점과 싱가포르APO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공인인증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되는 등 해외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3개국이 PKI 알고리즘의 아시아지역 표준규격을 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빠르면 1분기에 해외시장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통합인증권한관리 솔루션인 EAM 부문을 PKI와 함께 양대 사업영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어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244억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5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68%증가한 156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9억원, 순이익은 5% 증가한 22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