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위당정협 개최…트럼프 2기 대응방안·금융 현안 점검

김한영 기자I 2025.01.08 06:00:00

8일 崔권한대행 불러 민생현안 점검
설 연휴 직전인 27일 공휴일 지정 논의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관련 대응 전략과 최근 금융시장 동향, 산업 통상 현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여당 상임위원장들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12.3 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내수 부진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설 연휴가 다가오기 전 민생 경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개최를 알리며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감 있게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고위당정에서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맞춰 관광·지역 소비 등 내수 진작을 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을 확정하면 주말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황금 연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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