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애플(AAPL)이 1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는 애플의 연중 실적 성수기이자, 지난 해 9월에 출시된 아이폰15의 첫 번째 판매 기간이기도 하다.
이번에 애플은 2.18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195억 8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시장의 예상치는 2.1달러의 주당순이익과 1179억 1천만달러의 매출이었다. 총 마진율은 45.9%를 기록해, 예상치인 45.3%를 웃돌았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 매출이 697억 7천만달러, 맥 매출은 77억 8천만달러, 아이패드 매출은 70억 2천만달러, 서비스 매출은 231억 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 아이폰 매출은 679억 6천만달러, 맥 매출은 78억 8천만달러, 아이패드 매출은 73억 1천만달러, 웨어러블 매출은 113억 9천만달러, 서비스 매출은 233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애플이 이번 분기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었다. 이번에 실적은 2% 성장을 기록해,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또, 중국에서의 매출이 13%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애플의 주가는 2% 하락해 18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