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 참여
이재민 위해 긴급 구호물품 및 재난구호 쉘터 제공
재난·재해 극복 돕고자 1995년부터 1100억원 기부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 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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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또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이달 초부터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전라·경북 등 지역 주민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와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해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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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이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100억원에 달한다. 작년 8월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성금 30억원과 재해구호키트 50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강원·충남·경북·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했었다.
| 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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