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올해 가격 인상 효과 및 라면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2분기 이후부터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앞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4% 늘어난 85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654억원이었다.
그는 “전반적인 매출 상승은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오뚜기라면지주 및 조흥 연결 실적 편입 효과에 기인했다”면서 “원가 부담은 1분기까지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당기순이익 감소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 및 지난해 자산처분 이익의 일회성 요인 제거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리며 라면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1분기 실적에서 별도 기준으로 카테고리 성장률을 보면 조미식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소스류 28%, 수산물류 2%, 면류 14%, 밥류 -1%, 유지류 1%, 냉동식품류 15%, 기타 14%로 나타난다”면서 “특히 소스류, 면류, 냉동식품류가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스는 마요네즈가 전년 동기보다 3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가격 인상 효과 나타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연결 기준으로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조흥이 연결실적으로 편입되며 매출 고성장 기록했는데 올해 연결실적 편입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결 실적 편입에도 기존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것을 고려했을 때, 매출 성장 대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원가 부담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면서 “4월의 분위기는 3월 대비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 점진적인 원가율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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