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엔케이젠 바이오텍에게 순차적으로 투여 용량을 증가시키는 용량증가 과정을 생략 후 최대용량 투여를 승인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독자적인 최고 수준의 세포 배양기술로 만든 60억개의 NK세포를 투여해 빠른 성과를 기대한다”며 “다른 동종 NK세포 치료제 연구기업들이 1억~10억개의 NK세포 투여로 시작하는 것과 비교해 월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엔케이맥스는 99%이상의 고순도 NK세포를 분리하여 활성도를 높이는 대량증식 배양기술과 냉동해동 보존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량 투여에도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고, 냉동보관 후 해동 시에도 높은 순도와 활성도를 유지하는 SNK02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NK02는 림프구제거술 없이 투여가 가능해 기존 세포치료제 투여 시 문제가 되었던 부작용을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폴송 엔케이젠 바이오텍 부사장은 “내년 초 자가NK세포치료제(SNK01) 임상 2상 연구 시작에 이어 SNK02에 대한 고형암 임상 1상 또한 진행하게 됐다”며 “SNK02에 대한 이번 임상 승인으로 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