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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헌 예술감독이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무대 뒤 무용수들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다. 액자식 구성을 차용해 공연 속 공연 무대에서 유병헌 예술감독의 여러 창작 안무작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대본 구성에는 유병헌 예술감독 외에 발레단 지도위원인 진헌재, 엄재용, 그리고 단원 임선우, 이다정 등이 참여해 무용수들이 평소 생각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작품에 함께 담아냈다. 음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사용했다.
유병헌 예술감독은 “관객은 발레리나를 떠올릴 때 무대 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떠올리지만, 그들은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매일 연습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온몸을 갈고 닦는다”며 “아름답게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 신작 ‘더 발레리나’는 오는 8월 19~20일 경기 하남시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경기 군포시 군포문화예술회관(8월 26~27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9월 3~4일), 경북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9월 16~17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9월 23~24일)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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