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추가 인수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추가 인수를 결정하며 지분율을 기존 21.6%에서 52%로 끌어 올렸다. 오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는 시점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오딘의 기타 해외 지역(북미, 일본, 중국) 출시에 따른 효과도 온전히 인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로 신규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놀이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연구원은 “골프 티타임 예약권이나 게임 아이템, 아이돌 팬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NFT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성장 기술로 주목받는 영역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우마무스메를 비롯해 FPS 디스테라, 수집형 FPS 에버소울, 액션 RPG 가디스오더 퍼블리싱이 예정되어 있다”며 “우마무스메는 2월 일본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순위 1~3위를 유지하며 초기 일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던 메가 히트작으로, 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