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항에 위치한 한 컨테이너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연휴에 일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하역 현장을 둘러봤는데 휴일인 오늘도 컨테이너 야적장에 수시로 드나드는 화물 트럭에서 엄청난 처리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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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이후에도 경제 회복 불씨를 이어가고, 방역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더 빠른 반등을 하기 위해 수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계기관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물류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이달 중 12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국적선사 기용선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중기 전용 선적공간 지원 및 여건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보급, 물류정보 제공 추진 등을 통해 선주·화주 상생형 물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국 산업현장,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현장 등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