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기본계획엔 2025년까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3조 원,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 7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먼저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 경연대회 등을 통해 매년 30개사 이상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업무공간·데이터·창업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50억 원을 목표로 창업기업 생존과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20억 원 이상 대규모 융·복합 사업과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대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공동참여하게끔 유도할 계획이다.
공간정보 유통과 활용체계도 선진화한다. 공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통해 공공·민간의 수요에 맞는 데이터 분석기능 제공을 확대하고, 창업·중소기업의 데이터 구매 지원을 위해 ‘공간정보 데이터 바우처’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융·복합 인재도 육성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신축 청사에 공용 R&D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기술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R&D 성과를 확산하는 데에 주력한단 방침이다. 공간정보 전문지식과 AI·드론 등 신기술 지식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융·복합 학과·커리큘럼·기술자격 신설 등 교육 인프라 역시 강화한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트윈 등 공간정보 분야의 한국판 뉴딜 사업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