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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문을 연 이 업체는 기술 개발을 통해 2017년 9월 업소용 소닉더치를 출시했고 2018년 6월 개인용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업소용 제품은 5분 동안 10ℓ의 커피를 우려낼 수 있고 개인용 제품은 5분 동안 1ℓ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기존 추출 방식이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전환이다. 소닉더치는 추출 시간을 20분으로 조절하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커피를 추출하는 점적식과 달리 물에 커피 원두가루를 넣어 우려내는 침출식을 적용했다. 추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음파장과 자기회로판 진동을 활용했다.
소닉더치를 작동시키면 내부에 설치된 소형 엠프의 음파장이 자기회로판에 전달돼 정밀수직파동을 일으킨다. 이 회로판 위에 올려진 물과 커피 원두가루는 진동에 의해 5분 만에 섞여 커피액이 만들어진다. 물과 원두가루는 500㎖당 100g 비율로 넣는 것이 적당하다.
㈜소닉더치코리아는 제품 출시 첫 해인 2017년 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8년 1억원, 지난해 3억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펀딩을 통해 300대 수출 계약을 했다. 인도네시아, 터키 업체와도 각각 200대, 100대 수출 계약을 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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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09년 5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중국에서 취업알선 일을 하다가 콜드브루 커피머신 분야로 전환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운동에너지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영감을 얻어 음파장을 이용한 커피 추출 머신을 개발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서울 청계천 공구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제품 개발에 대한 조언을 듣고 관련 부품을 구입했다.
스피커 옆에 있는 컵 속의 물이 진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음파장 진동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2017년 7월 첫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업소용 제품은 1대당 220만원이고 개인용 제품은 55만원이다. 개인용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와 플라스틱 소재로 된 2개 종류가 있다. 플라스틱 제품은 대량 생산 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구매자가 LED 등의 색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소닉더치코리아는 개인용 제품의 생산비용을 절감해 내년 35만원 수준의 보급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 영역을 확장해 콜드브루에 적합한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 판매할 계획이다. 콜드브루 커피원액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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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닉더치코리아는 세계 최초 기술을 가지고 커피머신 사업을 하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세계에 알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