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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초 플레이위드의 소액주주조합이 김 대표이사에 대해 배임 의혹을 제기, 검찰에 고발한 이후 약 7개월여간의 조사 끝에 나온 결과다. 당시 소액주주조합 측은 김 대표이사가 감정가액 1137억원 규모의 건물을 약 716억원에 매각해 회사 측에 피해를 끼쳐 421억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로한’ 관련 지식재산권(IP) 역시 부당한 수준으로 낮게 가격을 책정해 매각했다는 이유 역시 들며 서울중앙지검에 김 대표를 고발했다.
소액주주조합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검사인 선임을 요청하며 회사 측에 맞서기도 했다. 이들은 정기주주총회의 소집 절차와 결의 방법, 적법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 선임 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요구한 바 있으며, 오는 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도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다만 이러한 갈등에도 불구, 회사의 실적은 준수하다. 특히 지난해 6월 모바일 게임 신작 ‘로한M’의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36억원을 기록, 2018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영업이익만 1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지난해 한때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원 넘게 치솟았던 것이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플레이위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350원) 오른 1만1200원을 기록했다.
현재 소액주주조합 측은 오는 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위해 △김학준 사내이사 해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허의도 해임의 건 △상근감사 강낙현 신규 선임의 건 을 안건으로 제시, 이를 표결에 부치기 위해 의결권을 모으고 있다.
소액주주조합 측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검찰의 판단에 아쉽지만 법적인 판단인만큼 이를 존중한다”며 “향후 소액주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적인 대응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문제뿐만이 아니라 대주주의 지분 매각, 전환사채 발행 등 회사 운영의 전반적인 문제로 인해 소액주주조합을 출범시킨만큼 소액주주조합이 추천한 감사 등의 선임을 통해 지속적인 요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김 대표이사가 무혐의 처분이 난 만큼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제공하는 PC카페 서비스, 게임 ‘씰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 등을 들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플레이위드의 최대주주는 김학준 대표이사의 개인회사인 드림아크(20.26%)다. 전체의 99%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은 지분 67.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액주주조합 측은 이를 모으기 위해 전자서명위임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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