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 미세먼지 ‘나쁨’…동해안에는 ‘비’

박일경 기자I 2019.03.28 05:00:0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인 27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온통 희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은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각각 예상된다.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강원 산지에는 2~5㎝가량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9도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3~8도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포항 10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3도 △제주 12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7도 △포항 11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7도 등이다.

남해동부와 동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1.0~2.5m, 남해 0.5~2.5m, 동해 1.0~4.0m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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