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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서한강자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16층) 면적형이 지난달 21일 9억 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거래 신고까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영향으로 같은 면적형의 호가는 9억 9000만원까지 달한다. 올해 초 7억원 후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원이나 가격이 급등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짜리는 두달 전 7월 7억 1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현재 중개업소 나온 매물은 8억 8800만원에 달한다. 두달 새 1억 5000만원이나 가격이 뛰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7㎡짜리도 올해 2월 9억 3000만원에 팔린 이후 지난달 12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2억원 넘게 올랐다.
가양동 A공인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 아파트 역시 신축인데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해 매매값이 급격히 올랐다”며 “특히 가양동 일대는 지은 지 20여년이 된 구축 아파트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신축 단지의 몸값 상승세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9월 입주한 강서한강 자이 아파트는 이달 총 790가구로 일부 고층 가구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한강변이 가까워 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인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있는 급행 역세권이다. 인접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시내 중심부와 강북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가양점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고, 단지 앞 강서한강자이타워 1~2층에 대규모 근생 시설이 입점해 있어 가까이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