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그 일환으로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무형문화재가 현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9~10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 장도장’ 전시회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전통음악 신진예술가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를 개최하고 있다. 역시 중요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전남 영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3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우영음 여섯번째 공연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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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 일주일 간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다리 녹 제거 페인팅, 복지센터 화장실 설치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월31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봉사활동에 참가한 자리에서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의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올해로 열돌을 맞았다. 2007년 비욘드를 창단한 포스코는 매년 100명의 대학생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 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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