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Q도 깜짝 실적 "성장은 계속된다"…목표가↑-하나

박기주 기자I 2015.07.20 07:32:4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20일 한샘(009240)에 대해 부엌 및 인테리어 사업의 호조로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고,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7일 한샘은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58.6% 성장한 4011억원과 3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 3720억원, 영업익 310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부엌 대리점과 IK(인테리어 사업) 부문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5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대리점 부문은 홈쇼핑 판매 확대가, IK 부문은 전년도 영업인력 확대와 건자재 사업 본격화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샘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돋보이는 부문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률 제고”라며 “성수기인 전년도 4분기(25%)와 전년도의 높은 베이스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1분기(28.2%)보다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전반적인 홈쇼핑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판매 신장세를 보이면서 신규 매출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점이 긍정적이며, 신규 사업 건자재 부문 매출 기여가 컸다는 점은 더욱 고무적”이라며 “높은 브랜드력과 리모델링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사업 아이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여력과 가시성 또한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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