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다우지수가 315.51포인트나 떨어진 1만7280.83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채 10년물은 8bp나 떨어진 2.08%를 기록, 10월16일 이후 가장 낮았다.
국고10년물 입찰도 주목꺼리다. 연말 북클로징과 맞물려 장기물 수요가 유입될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서다. 최근 중장기물 입찰 부진에 곤욕을 치룬바 있다는 점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중이다.
국채선물 롤오버이후로 예정된 미 연준 FOMC 결과에 대한 확인모드도 있겠다. ‘상당기간’ 문구가 빠질것이 유력한 가운데 연준이 추후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 일본 선거에서 아베정권이 압승했다. 아베노믹스를 의회해산과 선거의 이유로 들었지만 사실상 관심은 정치적 이유가 컸다는 점에서 엔저가 가속화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오히려 헌법개정 사안이 조기에 불거진다면 일본 무장에 따른 한일갈등이 또다른 시장변수로 떠오를 수 있겠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입찰을 실시한다. 182일물 7000억원과 91일물 1조3000억원 규모다.
한은이 국민계정 새 국제기준 이행 및 2010년 기준년 2차 개편 결과를 내놓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10시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