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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커진 아이폰6, 128GB 용량도 나오나

오희나 기자I 2014.08.23 09:00:5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애플 아이폰6의 내장메모리 용량이 최대 128GB(기가바이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제품 수리전문업체인 긱바(Geekbar)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6에 128GB 내장메모리 채택을 암시하는 관련 서류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서류 중 하나는 아이폰6의 낸드플래시 관련 사양을 도식화해놓은 것으로 제목에는 ‘NAND-1YNM-128GX8-TLC-PPN1.5-128G’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다른 문서는 아이폰6용 낸드플래시 공급사를 분류해 놓은 것으로 16GB 제품은 SK하이닉스와 도시바가, 64GB는 SK하이닉스, 도시바, 샌디스크가, 128GB는 일본 도시바가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표시됐다.

다만 서류상에는 32GB 용량이 누락돼있어 아이폰6의 내장메모리가 16GB, 64GB, 128GB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될 거라는 관측도 나왔다.

긱바는 이전에도 차기 아이폰의 사양과 관련한 적중률 높은 문서를 유출했던 전례가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6의 1GB 램(RAM) 탑재를 암시하는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9일 아이폰6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화면 크기를 키운 4.7인치와 5.5인치 제품도 함께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외신들은 5.5인치 모델에만 128GB 내장메모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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