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이같은 실적 추이가 더욱 크게 발현될 것이라며 10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작 자체개발 게임 낚시의신과 서머너즈워의 흥행으로 해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배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의 68.2%를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개발사의 특징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발생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0.2%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탄탄한 게임 개발력이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만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발현되고 있다”면서 “3분기 중 서머너즈워는 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4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규 라인업의 경우 3분기 중 자체개발 게임 쿵푸펫과 4분기 중 컴투스프로야구 2015를 포함한 5종의 자체개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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