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75억원을 밑돌았다”며 “GM향 자품·전자와 현대모비스향 모터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고 성과급이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낮겠지만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18%, 36% 증가한 1조1400억원, 7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방산부문에서 K11복합소총, K2소총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올해부터 북미GM에 8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내년부터 한국·상해GM에 6단 변속기용 오일펌프를 납품한다”며 “지난해 말 인수한 S&TC의 이익 150억원이 추가되는 반면 지난해 말 매각한 S&T모터스의 적자 30억원이 제거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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