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005930)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만큼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6조원 초반까지 보는 시각도 존재했다”며 “6조7000억원이면 기대치는 충족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 때문에 주가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조원을 기록, 19.2% 늘었다.
이 연구원은 또 “이제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 기대치를 반영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갤럭시S3 효과에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이익 개선이 더해질 것”이며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은 모바일 수요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7조 `사상 최대`(상보)
☞삼성전자, 올 2분기 매출 47조
☞삼성전자, 올 2분기 영업익 6.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