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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추적하는 신사의 품격` SBS, 2Q 깜짝실적-대신

김자영 기자I 2012.06.18 08:28:3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SBS(034120)에 대해 유령과 추적자 신사의 품격 등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영업이익은 0.4%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사 미디어렙의 영업 정상화와 경쟁사 파업의 효과, 1분기보다 개선된 드라마 시청률 등이 실적개선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 5월 광고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해 1분기 적자 180억원을 모두 만회했다"면서 "이달도 전년동기대비 판매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화드라마 추적자는 9.3%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지난 6회 시청률은 11.1%로 상승했다"면서 "유령 역시 급격한 시청률 상승으로 6월 광고가 완판됐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 드라마인 신사의 품격은 화려한 출연진 효과로 지난 6회 시청률이 대작 기준인 20% 진입을 앞둔 16.8%를 기록했다"면서 "6월분 광고가 완판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3분기는 통상적으로 광고 비수기"라면서 "런던올림픽이 예정돼 있지만 정규프로그램 감소와 중계권료 및 제작비 증가로 올림픽에 따른 광고비 집행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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