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수십만 원에 달하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택시기사를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택시기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2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남구 모 대학교 인근에서 택시기사인 이 모(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칠곡에서 택시를 탄 이 씨는 요금이 20만 원에 달하자 이를 내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이 씨가 택시 안에 흘린 이 씨 애인의 직불카드를 단서로 추적을 시작했으며, 범행 이후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3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목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던 이 씨를 검거했다.
누리꾼들은 "택시비에, 술값까지.. 습관이다" "한심하다" "저런 승객 만날까 봐 무서워서 택시 일도 못하겠다" "황당하다" "엄한 법의 처벌을 내려야 한다" "점점 무서워지는 세상이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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