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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적 우려는 과도..`떨어지면 사라`-신한

김상욱 기자I 2010.12.06 08:54:2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이닉스반도체(000660)와 관련,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미세공정 비중 확대와 스페셜티 D램 효과, 낸드플래시의 실적 기여 등을 통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0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후발업체와의 차별화된 수익성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1Gb D램 가격이 1.2달러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흑자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기간 적자기조에 돌입할 것이라는 일부 추정은 다소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 급락에 따른 세트업체의 원가부담 감소 및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PC 등 주요 업체들의 양호한 판매량에 따른 재고 소진 등으로 내년 1분기말부터 업황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후발업체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도 2조원이 넘는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과도한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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