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3765억원, 239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국제 여객 운임단가가 크게 증가했고 비용이 안정되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매출액이 41%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은 7.8%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가 많이 늘었지만 정비비용이 감소하며 영향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자 간소화와 소득향상으로 중국인 입국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무비자 시행효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화물부문의 둔화는 걸림돌로 지적했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대로 화물부문은 둔화됐다"면서 "10월에 화물 WET LEASE기 1대 반납 및 IT 수출둔화 영향으로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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