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한화증권은 2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하반기에도 안정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42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한 300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익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주로 BMS로의 CMO배치 매출이 발생했던 반면 지나해 4분기부터 자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 밸리데이션 배치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4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잔여계약물량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밸리데이션 배치매출 약 900억원과 소액의 용역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안정된 실적시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하반기 레미케이드의 성공적인 임상진입 및 내년 매출을 위한 대규모 공급계약체결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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