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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수가격 인상 시점 임박..`매수`-HMC

양이랑 기자I 2010.03.04 08:22:12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005490)의 주력제품 내수가격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석도원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 내수가격을 각각 6%, 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내수가격 인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철강업체들이 내수가격을 인상하고 포스코 역시 일부품목 가격을 올린 점에 비춰봤을 때 주력제품인 열연과 냉연강판은 조만간 가격인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 중 내수가격은 2~3차례 인상될 전망이어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008년 랠리 때 중국 유통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거나, 내수가격을 인상하면 철강업종 지수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현재 이 두가지 요건이 충족돼 앞으로 이같은 현상이 또 목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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