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삼성물산(000830)이 이중적 성격으로 인해 IT와 건설경기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이중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높였다.
씨티는 2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은 IT업종과 건설업종이 회복될 때 동시에 수혜를 보는 헷지 플레이어 성격이 강하다"며 "국내 건설시장이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고 D램시장과 디스플레이 시장은 하반기 계절적 수혜에다 견조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산 가치 전망이 밝고 건설부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총투자자산 가치는 올들어 40%나 뛰었는데 우리는 비핵심자산 가치를 15%나 높아진 5조8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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