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현대차(005380)의 신차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하반기에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1500원에서 12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씨티는 6일자 보고서에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하반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되는데다 글로벌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19% 상향 조정했다"며 "종전 2.5%로 추정했던 보증 충당금이 순매출의 0.9%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는 46%, 25% 높아질 것이라며 자회사 지분법평가이익을 1140억원에서 7090억원으로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씨티는 "하반기에 `YF소나타`와 새로운 `투싼`이 출시되면서 신모델 교체 사이클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과거 `뉴 소나타` 출시가 현대차 주가 재평가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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