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고급형 익서스 디카` 국내상륙

백종훈 기자I 2006.09.17 14:17:42

하이엔드 익서스 시리즈 3종 출시..30~40만원대
1000만 화소, 2.5인치 LCD 갖춘 G7 제품도 출시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캐논 디지털카메라의 간판 시리즈격인 `익서스` 고급형 제품들이 새로 나왔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익서스900 Ti, 익서스 850 IS, 익서스 i7 zoom 등 하이엔드 익서스 제품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익서스 900 Ti(왼쪽 사진)는 1000만 화소의 CCD, 23만 화소의 2.5인치 LCD 모니터, 3배 광학줌 렌즈를 탑재했다. DIGIC Ⅲ 프로세서를 이용, ISO 1600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해 어두운 곳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용이하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페이스 디텍션 AF/AE(Face Detection AF/AE) 기능`은 촬영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탐지, 초점을 잡고 노출을 최적화시키므로 인물 촬영에 적합하다. 가격은 48만9000원.

`익서스 850 IS`는 710만 화소 CCD, 3.8배 광학줌을 갖췄다. DIGIC Ⅲ 프로세서, ISO 1600을 지원한다. 전 제품인 `익서스 800 IS`에 이어 손떨림 보정 기능인 IS를 탑재했다. 또 익서스 시리즈 최초로 28mm 와이드 줌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45만9000원.

`익서스 i7 zoom`는 710만 화소, 2.4배 광학줌을 탑재했다. 우아한 느낌의 4가지 컬러로 휴대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2만9000원.

한편 이날 캐논코리아는 파워샷 G7(오른쪽 사진)도 선보였다. 파워샷 G7은 파워샷 라인의 최상급 모델로, 하이엔드 아마추어 및 준프로급이 주된 타겟이다.

파워샷 G7은 1000만 화소, 2.5인치 LCD 모니터, 6배 광학줌 렌즈 등을 지원한다. 블랙 컬러에 전체적인 바디라인이 콤팩트한 직각으로 돼 있어, 수동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었던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가격은 59만9000원.

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성능의 캐논 콤팩트 디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로 하반기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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